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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6

밀면 싫어하던 사람이 찾은 부산 밀면 맛집/후기

부산 여행을 은근 자주 갔다. 구석구석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나름 부산에 관광으로 유명하다는 곳들은 얼추 다 가봤다.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음식들도 열심히 먹으러 다녔다. 돼지국밥, 양대창, 꼼장어, 복국, 깡돼후, 시장떡볶이, 씨앗호떡, 이재모 피자 등등 정말 맛있는 음식들이 많았다.특히 돼지국밥은 진짜 그냥 어느 가게를 들어가도 다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유독 밀면은 단 한번도 맛있는 집을 못가봤었다. 제일 유명한 밀면 식당 중 하나인 가야밀면을 2023년 여름 방문했었는데 솔직히 그냥 그런 수준도 아니고 맛이 없었다. 면은 질기지도 부드럽지도 않은 이도저도 아닌 식감에 양념은 그냥 고깃집 비빔냉면 같았고 같이 시킨 만두는 형편없었다. 원체 유명한 집이고 맛있다고 꼽는 분들이 훨씬 많으니 아마 ..

일상 2024.08.18

강화도 짬뽕 맛집 금문도 솔직한 후기, 추천 메뉴

https://map.naver.com/p/entry/place/19714755?lng=126.4904043&lat=37.7397958&placePath=%2Fhome&entry=plt&searchType=place&c=15.00,0,0,0,dh 네이버 지도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map.naver.com 강화도에서 30년 넘게 영업 중인 금문도에 다녀왔다. 8월 3일 토요일에 식사를 하기 위해 몇 주 전에 미리 예약을 했다고 한다. 서울에 있는 식당도 아니고 강화도에 있는 중국집 예약을 무슨 몇 주 전부터 하는지 의아했다. 예약 며칠 후 TV에서 짬뽕에 대한 다큐멘터리에 유명한 짬뽕 맛집으..

일상 2024.08.04

2024년 7월 30일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8시에 사무실에 도착해서 닭가슴살과 현미밥을 먹고 인프런 강의를 듣거나 공부한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함.꽤 꾸준히 했음 6월 뭐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남.그래도 주 3회 이상 8시에 사무실에 도착했음.스프링 기초 강의 한 개를 완강함. 7월네트워크 강의를 시작함 (6월부터)이거 재미없어서 대충대충 들음. 끝까지 듣긴 했지만 남는 건 별로 없다.mvc 패턴 강의 시작 이거 강의는 스프링 안쓰고 서블릿으로 웹 애플리케이션 만드는 거 실습중인데 이 강의 시작하면서부터 게을러져서 아침에 강의 안들음 5월 중순에 문득 건물 지하 헬스장에 가봄. 인바디를 쟀는데 체지방률이 30%가 넘었음. 근육량은 평균 이하. 결과에 충격받은 나머지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함. PT 50회 + 서비스 5회, 그..

일상 2024.07.30

Reassigned local variable.

제목과 같은 경고문을 매우 자주 접한다. 에러는 아닌데 묘하게 신경이 쓰여 ChatGPT에 물어보니 다음과 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It's generally a good practice to address warnings, including the "Reassigned local variable" warning in IntelliJ IDEA. This warning is issued when you declare a local variable and then assign a new value to it later in the same scope. While it might not always be an error, it can lead to code that is harder to understand a..

일상 2024.01.22

20230507

@ResponsBody 어노테이션이 붙은 컨트롤러의 경우 JSON 형태로 객체 혹은 문자열을 반환한다. 해당 어노테이션이 없으면 뷰 리졸버를 통해 view, 즉 html 전체를 반환하여 화면을 뿌린다. 11년 전 수학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왔었다. 더운 날씨에 성산일출봉에 올라갔었고, 단체로 흑돼지 불고기를 먹었고, 무슨 동굴엔가를 들어갔다 나왔는데 교복 조끼 등 부분에 침인지 물인지 모를 액체들이 묻어있어 기분이 찝찝했었다. 배를 타고 우도에도 들렀었던 것 같다. 친구 한 놈은 가방에 막걸리를 숨겨갔었다. 막걸리는 따스한 봄날 책가방 안에서 하루 넘도록 발효?가 되었다. 그걸 나눠마신 다음 날 아침 내 친구는 수학선생님 차를 타고 병원에 갔고 다른 친구들도 배탈로 하루 종일 고생했다고 한다. 11년 전,..

일상 2023.05.07

2023-04-11

어릴 때 부터 친했던 친구의 어머니는 번역가이다. 초등학생 정도의 나이였을 때 그녀가 번역한 링컨 위인전을 선물받아 읽었다. 기독교의 교훈을 담고 있던 책이었다. 그 책에서 읽었던 내용 중 아직까지 기억에 어렴풋이 남아있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어느 날 링컨은 무슨 선거에선가 패배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선거 결과를 받아들자마자 단골 미용실에 가 멋지게 머리를 자른 후 멋진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누군가가 링컨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았다. '선거에서 패배했다고 해서 패배자처럼 의기소침해 있으면 누가 봐도 패배자처럼 보입니다. 자신감이 없어 보인단 뜻입니다. 아직 내 인생엔 많은 기회가 있기에 다음 기회를 위해 승리자처럼 멋있게 차려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음으로써 기분을 전환..

일상 2023.04.12

20230219

감기에 걸렸다가 회복했다. 기침이 꽤 오래가서 병원에 총 두 번 다녀왔다. 오늘은 선유도 공원에 다녀왔고 커피를 마셨다. 어제는 합정에 있는, 칵테일을 주문하면 책을 같이 가져다주는 칵테일바에 다녀왔다. 버섯구이를 주문했는데 트러플 오일에 절여져 있어 한 점 밖에 먹지 못하고 프레첼만 열심히 집어먹었다. 어제는 그리고 조던 필 감독의 놉을 봤다. 약간 난해하고 꽤나 흥미로웠다. 겟아웃보단 별로였고 어스보단 좋았다. 예선까지 다 마친 ASL이 블리자드 인수 관련 문제로 미뤄지고 있다.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다. 이래저래 약속도 많고 분주한 시간이었다. 슬슬 자취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달리기를 다시 시작했다. 이번 주엔 3~3.5km씩 총 3번 달리기를 했다. 돌아오는 주에도 최소 3번은 할 ..

일상 2023.02.19

20230117

저녁에 카페에 가면 따뜻한 캐모마일 차를 마십니다. 커피를 마시면 숙면에 방해가 되니까요. 오후 8시쯤 역 근처 카페에 가면 식사를 마친 많은 사람들이 일행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4명 또는 5명쯤 되는 중년 남성들이 음료는 한 잔도 안시키고 3천원 짜리 과자를 하나 산 다음, 인원 수에 맞게 물컵에 마실 물을 담아 자리에 돌아가서는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카페에 동행한 일행과 마주앉아 대화를 나눌 때, 내가 보는 풍경, 즉 상대방의 뒤로 보이는 풍경은 대화의 퀄리티에 꽤나 영향을 끼칩니다. 상대방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시야에 카페의 넓은 공간이 한 눈에 들어온다거나,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면 아무래도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카페에서 대..

일상 2023.01.18

20230116

2023년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6월에 작성한 글이 마지막이네요. 그동안 저는 나름 잘 지냈습니다. 매일같이 직장에 출근을 하고, 음악을 듣고, 유튜브로 스타크래프트 영상을 보고, 가끔 친구들과 술을 먹으며 지냈던 것 같네요. 연애를 시작했고, CD나 LP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연애는 작년 여름부터였는데 본격적으로 CD나 LP를 모으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인지 잘 기억이 나진 않네요. 사모으는 앨범들의 장르는 주로 힙합입니다만 간혹 재즈나 밴드음악의 음반도 구매합니다. 한 번 모으기 시작하니 이것저것 욕심이 생겨 벌써 꽤나 많은 돈을 지출했습니다. 혹시 나중에 수집에 흥미가 떨어지거나 돈이 필요하게 되면 다시 판매할 생각으로 대부분의 상품을 미개봉으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최근 메일함을 정리하다 약 5년 ..

일상 2023.01.16

0621

정보처리기사 8점차이로 떨어졌다. 친구와 5km달리기 대회(행사)에 참여했다. 영어회화 공부를 시작했다. 회사에서 딴짓을 엄청 했다. 출근길에 책을 읽고자 한다. 춘천 1박2일, 강릉 1박2일 친구들과 놀러 갔다왔다. 금요일에 휴가를 쓰고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낮술을 마셨다. 살이 좀 빠져서 작년에 입던 바지들을 입을 땐 허리띠를 꽉 졸라매야 한다. 스타크래프트 실력이 좀 나아진 것 같다. 요즘 처음으로 물가가 오르는 것을 체감한다. 한정판 바이닐을 하나 샀고 CD도 한 장 샀다. 꽤 열심히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다녔다. 많은 것들이 점점 어렵게 느껴진다. 타인과의 대화는 매우 중요하고 매우 어렵다. 쓰고 싶은 것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다.

일상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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